[2026년 06월 14일자 칼럼] 별처럼 빛나는 인생 > 칼럼

[2026년 06월 14일자 칼럼] 별처럼 빛나는 인생

작성자신목교회

  • 등록일 26-06-14
  • 조회3회
  • 이름신목교회

본문

  어둠이 내려앉은 피곤함에 지친 늦은 저녁, 한강 변을 달리는 자동차들의 불빛을 보며 지하철 기관사의 조용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. “강변도로 위의 저 운전자들은 자신의 불빛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모르겠지요. 우리도 정작 스스로가 얼마나 반짝이는 존재인지 모른 채 살아갑니다.” 일상의 피로에 겨워 고개를 숙인 승객들에게 던지는 이 다정한 위로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. 우리는 종종 나의 묵묵한 걸음이 누군가의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등불임을 잊고 살아갑니다.

  100년 전 과학자 세실리아 페인은 우주의 98%가 수소와 헬륨이며, 우리 몸을 이루는 산소와 탄소, 철 등과 같은 원소들은 전체 우주 속에서 단 2%에 불과한 지극히 희귀한 존재임을 밝혔습니다. 이 물질들은 거대한 별들이 수억 년 동안 스스로를 태우고 찬란하게 폭발하는 찰나의 순간에 비로소 뿜어져 나온 ‘별의 먼지(Stardust)’입니다. 그렇다면 한 사람 한 사람은 단순한 존재가 아니라, 수백억 년의 우주적 기억과 하나님의 숨결이 집약된 진정한 ‘참 우주’인 셈입니다.

  강변을 달려가는 운전자들이 정작 자신의 빛을 보지 못하듯, 우리들도 삶의 소란함에 가려 내 안에 존재하는 신성한 불빛을 놓치곤 합니다. 그러나 우리 자신이 보기에는 한없이 초라해 보인다고 하여도, 하나님의 눈에는 우리를 저 밤하늘의 별처럼 눈부시게 반짝이는 존재로 대하고 있습니다. 오늘 하루도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. 당신은 이미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재료로 빚어진 하나님의 걸작입니다. 내 안의 빛을 기억하며 평안한 안식과 평강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.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
Holy Worship

주일예배

예배안내 교회소식